FTX, 163개 국가 청구권 지급 불가… 피해자들의 분노 고조

2022년 FTX의 붕괴 이후, 전 세계 투자자들은 수십억 달러를 잃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파산 절차가 진행되면서 일부 피해자들은 되찾을 희망을 가질 수도 있었겠지만, 최근 발표된 소식은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FTX가 163개 국가의 청구권을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불만과 반발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FTX 배상 첫 단계 시작, 그러나 일부 국가 제외

2025년 2월 18일, 파산한 FTX 거래소는 첫 번째 배상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손실 금액이 $50,000 이하인 투자자들은 "편의 클래스(Convenience Class)"로 분류되며 원금 100%와 연 이자 9%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오랜 기다림 끝에 일부 피해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2월 21일, FTX 채권자이자 투자자 보호 활동가인 **수닐 카부리(Sunil Kavuri)**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FTX가 러시아, 중국, 이집트, 나이지리아,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163개 국가의 고객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이 발표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주었습니다.

왜 일부 국가는 제외됐을까?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1. 법적·규제 요인
   특정 국가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가 심해 법적으로 배상 절차를 진행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국제 제재 및 금융 제약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제재하는 국가(예: 러시아)에 대한 금융 거래 제한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3. FTX 내부 절차 및 운용 문제

파산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기 위해 특정 국가 고객들의 청구를 포괄적으로 제외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FTX는 이에 대한 명확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팬덤 내에서는 강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향후 일정 및 추가 배상 계획

한편, FTX는 5월 30일에 두 번째 배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지급 대상은 **클래스 5(고객 청구권) 및 클래스 6(일반 무담보 채권자)**로, 거래소 붕괴 당시 자산을 보유하고 있던 고객 및 거래 파트너, 공급업체 등이 포함됩니다.

FTX 배상금 신청을 원하는 채권자들은 4월 11일까지 본인의 청구권을 확인해야 하며, 지급 기관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번 배상 절차에서는 $50,000를 초과하는 청구권이 포함됩니다.

FTX 창립자 SBF, 사면 요청 중

한편, 전직 FTX CEO인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SBF)**는 현재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그의 부모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하며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SBF가 과거 트럼프의 경쟁자인 민주당에 거액을 기부한 인물이지만, 현재는 민주당을 비판하며 공화당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FTX 사태, 계속되는 논란

FTX의 붕괴 이후, 수만 명의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초기 배상 절차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국가 제외 정책은 새로운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전 세계적인 거래소였던 FTX가 이제 와서 특정 국가의 고객들을 차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배상 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될지, 그리고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의 금전적 손실이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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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Excludes 163 Jurisdictions from Compensation—Investors Outraged

Since the collapse of FTX in 2022, global investors have suffered massive losses and have been waiting for compensation. While the bankrupt crypto exchange has started its repayment process, a new controversy is stirring. FTX has announced that investors from 163 countries, including Russia, China, Egypt, Nigeria, and Ukraine, will not be eligible for reimbursement—triggering frustration among affected users.

FTX’s First Compensation Round Begins, but Some Countries are Left Out

On February 18, 2025, FTX began its first round of repayments for affected investors. Those who lost up to $50,000 were classified under the "Convenience Class" and were expected to receive 100% of their claims with an additional 9% annual interest.

However, on February 21, Sunil Kavuri, an FTX creditor and investor advocate, revealed that 163 countries’ claims have been deemed ineligible for compensation. This caused outrage among individuals who had lost their funds in the FTX collapse.

Why Are Some Countries Excluded?

While FTX has not officially disclosed the reason for these exclusions, experts speculate on several possible factors:

1. Regulatory and Legal Issues
   Some countries have stringent regulations against cryptocurrency operations, making compensation legally complicated.

2. International Sanctions and Financial Restrictions
   Countries under economic sanctions—like Russia—face difficulties in receiving payments from U.S.-based companies.

3. FTX’s Internal Processing for Efficiency

To streamline the process, FTX might have taken a broad exclusionary approach to avoid complex legal hurdles.

Regardless of the reasoning, the decision has sparked backlash within the crypto community.

Next Distribution Scheduled for May 2025

FTX announced that the second round of repayments will occur on May 30, 2025. This stage will cover Class 5 Customer Entitlement Claims and Class 6 General Unsecured Claims, including customers who held assets on the platform before its collapse, as well as trading partners and vendors.

To qualify, creditors must verify their claims by April 11 and select their distribution agents. This repayment phase will include claims exceeding $50,000.

SBF’s Legal Battle for Clemency

Meanwhile, Sam Bankman-Fried (SBF), the former FTX CEO, is currently serving a 25-year prison sentence. His parents are reportedly lobbying for a pardon from former U.S. President Donald Trump.

Interestingly, although SBF previously donated millions to the Democratic Party, he has now shifted his stance—criticizing the Biden administration and the Democrats while speaking favorably about the Republican Party in a surprising turnaround.

The FTX Saga Continues

Despite initiating initial repayments, FTX's decision to exclude certain jurisdictions raises ethical and legal concerns. Investors argue that as a once-universal exchange, FTX should treat all customers equally.

With legal actions possibly on the horizon, will affected investors be able to reclaim their assets? Only time will tell.